지난 7일에 발생한 퀸즈 베이테라스 임대 아파트 화재 사건으로 보상금에 얽매였던 이재민들이 이제는 모두가 한 가족처럼 가까워졌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고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식자 : 베이테라스 대책위, 25일 마지막회의를 통해 집단소송 절차 밟기로 >
퀸즈 베이테라스 화재가 발생한 지 어느덧 23일째가 지났습니다. 베이테라스 화재 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마지막 회의를 통해 타민족 입주자들의 소송절차를 진행 중인 유대계 로펌 PWA와 계약을 맺고 피해보상 집단소송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28일 현재, 18개 한인 가구가 위임장에 서명을 했으며, 집단소송에 참여하는 가구 수는 많으리라 전망됩니다.
<인터뷰 : 문제국 / 베이테라스 화재 대책위원회 공동대표>
< 식자 : 베이테라스 이재민, 서로의 주장보다 한 가족처럼 따뜻한 분위기 자아내>
베이테라스 화재 대책위원회 측에 따르면, 25일 회의를 통해 이재민들이 서로의 주장만 앞세웠던 모습이 아닌 서로가 한 가족이 된 듯 감싸주는 분위기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여러 한인 단체에서 보내준 성금을 토대로 자신들의 돈을 더 보태 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 문제국 / 베이테라스 화재 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식자 :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 남을 더 사랑하기까지 과정을 이끌어 낸 이수일 박사>
이러한 변화가 있기까지 심리상담 전문가 이수일 박사의 공헌이 컸습니다. 화재 당시 서로가 곤경에 처해 예민했던 상황에서 지금은 남을 더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보며 한 권의 책을 써도 될 정도라며 본인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인터뷰 : 이수일 박사 / 심리상담 전문가>
<식자 : 한인 단체들의 신속한 도움 및 이재민들의 변화과정은 동포사회의 성숙한 시민의식>
이번 화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인 단체들의 신속한 도움 및 피해 당사자들의 인내와 변화과정은 동포사회의 하나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느껴집니다.
현재, 대부분의 베이테라스 화재 이재민들은 최근 집수리가 완료 돼 입주한 상태입니다.
KNN뉴스 고성훈입니다.